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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문화사회연구소

[2017년 12월 월담] 플랫폼 노동, 새로운 위험사회를 알리는 징후

posted Nov 14, 2017 Views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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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화사회연구소 12월 월담]

 

문화사회연구소는 9월부터 12월까지 '문화산업과 노동'이라는 대주제 하에 기술변동, 문화산업과 지적노동, 아이돌 산업, 플랫폼 노동이라는 주제들에 관한 연속 월례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11월달 주제는 '플랫폼 노동'입니다. 빠르게 부상해 이제는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플랫폼 산업과, 그것을 둘러싼 담론에서 빠져있는 '노동'에 대한 문제를 살펴봅니다.

 

 

플랫폼 노동, 새로운 위험사회를 알리는 징후

 

 

■ 발표자: 김영선(노동시간센터 연구위원)

 

노동시간센터에서 활동하며 시간의 문화/정치를 연구한다. 지금은 과로사-과로자살이 발생한 현장들과 신기술이 노동-일상에 미치는 효과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다. 두 연구는 모두 시간 권리가 침해된(할) 비극과 위험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는 작업이다. 앞으로는 시간 투쟁의 역사적 형태를 들여다보면서 자본의 시간 기획에 대항하는 운동들을 구체화한다.

 

■ 발표내용

 

1. 이전 시기까지 기술을 매개로 한 자본의 시간 기획은 노동자를 특정한 시공간(공장)으로 불러들여 노동일 내의 '빈틈을 제거'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모던타임즈>의 '자동급식기'가 대표적인 이미지다. 노동자는 엄격한 훈련과 감시의 대상이었다. 통제와 규율은 판옵티콘적 형태를 띠었다.

2. 이제 자본은 플랫폼을 매개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 쓰기만 하면 된다. 자본은 노동자를 노동현장으로 불러들여 관리, 교육, 훈련해야 하는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3. 자본은 신기술을 활용해 공장제 이후 지금까지 '끈끈하게' 결합되었던 시간과 임금 간의 연결고리를 해체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노동의 오랜 구호였던 '노동시간 단축'은 점차 낡은 것이 된다. 어느 정치인의 '저녁이 있는 삶'이란 공약은 산업시대형 마지막 구호다. 노동의 시간 투쟁은 점점 더 곤란해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4. 신기술의 자본주의적 사용은 낡은 업무관행, 억압적 조직문화, 부재한 시간권리, 약한 교섭력, 일상화된 구조조정, 폭력적인 실적 압박이라는 한국적 노동환경 속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래된 위험(열악한 노동환경)과 새로운 위험(유연화의 21세기 화법)이 중첩된 현실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간 투쟁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고민해 본다.

 

■ 개요

 

일시: 2017년12월14일(목) 저녁 7시

장소: 인권재단 사람 다목적홀(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0길 26)

비고: 40명 제한, 아래 신청링크를 통해 접수, 참가비 5,000원 (다과를 제공해드립니다!)

문의: 02.745.1603 / cultures21@naver.com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07-32504 (사단법인문화사회연구소)

** 입금이 확인되면 신청이 완료되며, 확인문자를 드립니다.

 

신청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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