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청년세대의 찬가: 리썰 비즐의 “앞으로!”

    최근 신자유주의적인 고등교육(대학) 재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국에서 청년세대의 찬가로 떠오른 노래가 있다. 리썰 비즐(Lethal Bizzle, 1982~  )의 “앞으로”(Pow! [Forward])라는 곡이다. 일례로 지난 2010년 12월 9일 정부의 새로운 등록금 관련 법안에 반대해 화이트홀(주요 정부 청사들이 있는 거리)에서 의회광장(웨스트민스...

    2011/02/11 18:21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호모 사케르’ 연작 종결 임박-!

    ‘호모 사케르’ 연작의 종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연작의 첫 번째 권인 <호모 사케르: 주권권력과 벌거벗은 생명>이 1995년에 출간됐으니 어언 15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아감벤 스스로 총 ‘4권 8책’으로 이뤄지리라 밝힌 이 연작 중 새로 두 권의 집필이 끝났다는 소식을 ‘믿을 만한 소식통’을 통해서 접했는데, 이 계획에 변동이...

    2011/02/11 02:37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흥미로운 현대 일본사상

    사사키 아쓰시(佐々木敦, 1964~  )의 <현대 일본사상: 아사다 아키라에서 아즈마 히로키까지>(ニッポンの思想, 2009)를 읽었다(국역본은 송태욱이 옮겼고, 을유문화사에서 작년[2010]에 나왔다). 비교적 평이한 구성의 이 책은 각각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현대 사상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

    2011/02/09 10:29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칼립소 블루스

    새해를 맞아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올려둔다. 한국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1969 ~ )의 “칼립소 블루스”(Calypso Blues)이다. 2008년 발표한 6집《여행》(Voyage)의 3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저 옛날(1975년) 황병기 선생의 가야금 연주에 맞춰 전위 무용가 홍신자 씨가 노래한 “미궁” 이후로 ...

    2011/02/08 20:38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예고되지 않은 파국은 없다: 오쿠다 히데오, 『꿈의 도시』

    예고되지 않은 파국은 없다 ㅡ 오쿠다 히데오, 『꿈의 도시』(2009) 읽기 '공간'이 주인공이 되는 소설들이 있다. 분명 등장인물들이 짜 가는 서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뛰어넘어 인물들의 모든 욕망과 행동을 지배하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인물이 아니라 공간이 주인공이 되는...

    2011/02/08 10:39 문강형준의 읽기 / caujun rss
  • 2011년 도서출판 난장 출간예정작 목록

    언제나 그렇듯이 새해가 되어서 올 한 해(2011년 토끼의 해) 도서출판 난장의 출간예정작 목록을 올려둔다. 올해 우리의 계획은 딱 하나이다. ‘재고정리’! 2009년 목록부터 연이어 계획이 ‘이월’되다보니 그렇게 됐다. ^^;; 하여, 올해는 신규계약한 책들을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다(단,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근간’ 목록이 중간에 몇 개 있...

    2011/02/07 20:39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미리 보는 2011년 학술출판 지형: 문제작 ‘재번역’ 바람분다……原典 해설은 쉽게

    <교수신문>(2011년 1월 21일자) 기사 하나를 퍼온다. 해마다 연초에 실리는 기사로서, “미리 보는 2011년 학술출판 지형”이라는 기사이다. 내침김에 <교수신문>(2011년 2월 3일자)의 또 다른 기사 “미리 보는 2011년 학술서”도 같이 퍼온다. 언제나 그렇듯이 개인적인 촌평은 포스트 말미에 덧붙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

    2011/02/07 18:42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참여사회(2011.2)] '스마트'한 인간의 탄생

    '스마트'한 인간의 탄생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스마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들은 인기 있는 교복 브랜드를 떠올렸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구글폰과 같은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제 사람들은 ‘스마트’라는 단어에서 미끈한 LCD 액정에 색색의 ‘어플’이 떠있는 스마트폰을 떠올릴 것이다. 출...

    2011/01/29 04:50 문강형준의 읽기 / caujun rss
  • [참여사회(2011.1)] 수치를 모르는 시대

    수치를 모르는 시대'국민MC’ 강호동이 자주 쓰는 표현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고난을 이기고 성공한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무릎팍 도사>) 강호동은 진정성이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거들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1박 2일>에서도 강호동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연예인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노숙 버라...

    2011/01/25 15:43 문강형준의 읽기 / caujun rss
  • [시민과 세계 18호(2010 하반기)] , 혹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스펙타클

    <슈퍼스타 K2>, 혹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스펙타클 [1]     서바이벌   2010년 하반기에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삶을 규정짓고 있는 하나의 형식이 어떻게 화려한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났는지를 열광적으로 지켜보았다. <슈퍼스타 K2>라는 이름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국민’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134만 6402명이라는 ...

    2011/01/12 14:51 문강형준의 읽기 / caujun rss
  • 폭력에 관한 시차적 관점

    아직 언론사나 서점 등엔 풀리지 않은 것 같은데 도서출판 ‘난장이’(도서출판 ‘난장’이 아니라 ‘난장이’이다. 부디 헷갈리지 마시길!)에서 슬라보예 지젝의 <폭력: 여섯 개의 곁가지 성찰>(Violence: Six Sideways Reflections, 2008)이 번역되어 나왔다. 국역본 제목은 <폭력이란 무엇인가?: 폭력에 대한 6가지 삐딱한 성...

    2011/01/07 14:08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개이다

    작년 말 유럽의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된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분개하라!>(Indignez vous!)에 관한 국내 기사가 올라와 링크를 걸어둔다. 기사는 <오마이뉴스>의 해외리포트 “93세 노인의 분노, 프랑스를 사로잡다”(2011년 1월 6일자)에 실려 있다. 32쪽에 불과한 이 소책자의 필자는 스테판 에셀(Stéphane Fr&eac...

    2011/01/07 13:06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디지털복제시대의 탄생 설화?!

    자료를 찾느라 인터넷을 서핑하던 중 흥미로운 동영상을 하나 봐서 퍼온다. 제목은 “탄생 이야기”(The Story of the Nativity)인데, 나는 원래의 제목에 ‘디지털복제시대’(The Story of the Nativity ‘in the era of the digital reproduction’)라는 수식어구를 덧붙이고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동영상의 기본 스토리는 “예수가 ...

    2011/01/04 22:07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2011년의 즐거운 출발!

    2011년부터 초엽부터 눈에 띄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발행일은 작년 12월 말로 되어 있는 책들인데 릴리즈는 아마 1월에 했을 성싶다. 그래서 2011년의 첫 번째 주목하는 책들로 분류한다. 모두 4권인데 1권은 재번역된 책이고, 나머지 3권은 소문만 무성하다가 드디어(!?) 나온 책들이다. 이 어찌 안 반가울소냐?! 또 한 가지 공통점은 ...

    2011/01/04 13:46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 복들 많이 받으세요-!

    늦었지만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원래는 작년(!?)의 마지막 날(12월 31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작업하던 파일이 날라가는 불상사에 패닉상태가 되어 이제야 올립니다(아, 날린 파일은 오늘 드디어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너무 걱정들 마시길 ^^;;). 작년 한 해 동안 도서출판 난장에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노래 한 곡 올립니...

    2011/01/04 00:04 난장(亂場, jamming)의 세계 / virilio73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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